(대구시=연합투데이)='2024. 국제 바칼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IB Global Conference, Daegu 2024, 이하 IBGC) 행사가 3월 21일(목)부터 3월 23일(토)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400여 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을 주제로, 80여 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 개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 관련 단체 등에서 교육 전시,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IBGC 1일차인 3월 21일(목) 15:00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IB 도입-운영 7개시도 교육감*과 올리패카 하이노넨 IB본부 사무총장 및 임원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공동 추진 협력관계 구축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강은희 대구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 불참

  이날 간담회에서는 ▲IB 본부와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IB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개설 확대 협조, ▲IB 자료 한국어 번역 가속화 및 대학 인식 개선 사업 강화 협조 등 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16:50에는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올리패카 하이노넨 IB본부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교육부와 IB본부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국내 공교육 내 IB 도입 및 발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IBGC 유치 의사를 밝힌 이후,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 호주에 이어 2024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정해진 정답 찾기가 아닌, 자기주도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지난 2019년 대구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6년이 지난 지금, 대구는 월드스쿨 24교를 보유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도시가 되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행사 유치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개최를 계기로, IB 본부와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체제 구축과 질 관리를 위한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IB 프로그램의 확산이 대한민국 전체 공교육 발전으로 선순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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